아이쉬운 생활속 용어 #134 기회비용

 

우리가 생활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아이도, 아주머니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은 배우고, 여러분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비용

한번쯤 "기회비용"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개념은 경제학 용어로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회비용"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기회비용의 의미

 

"기회비용"은 영어로 "oppertunity cost"라고 합니다.

 

경제학 용어 해석은 "경제학적으로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선택하지 않은 것들 중 가장 가치가 큰 것"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들어서는 설명이 무척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기회비용"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이해하면 좋습니다.

 

"기회비용"은 [어떤 경제적 선택을 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선택하는 것은 [감정적]에 따른 것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는 [이성적=경제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합리적, 경제적, 이성적 판단]을 제대로 하려면, "내가 선택한 것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도움되나?"를

따져 봐야 하고, 이를 판단하는 것에 "기회비용이 효과적으로 이용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비용"은 반드시 선택이 2개 이상 나타나야 하고, 그 선택에 따른 수익과 비용이 숫자로 나타낼

수 있어야 비교가 가능하게 됩니다.

 

좀 더 내용을 살펴 보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2. 기회비용의 실제 사례

 

가장 대표적인 사례 2가지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개개인의 사례는 훨씬 복잡하고, 고려할 내용이 많지만 여기서는 단순화 하겠습니다.

두 가지 주제는 [교육과 투자]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사례는 교육에 대한 경제적 선택입니다.

 

여기 고등학생이 있습니다. 대학을 갈지 말지 고민하는데, 선택지가 몇 가지가 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4년제 대학을 간다.

- 등록금과 생활비가 4년동안 1억 5천만원. 이후 20년동안 평균 430만원 급여를 받는다.

- 20년간 손익: 수입 10억 3천만원 - 4년간 생활비 1억 5천만원 = 8억 8천만원

(2) 4년동안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한다.

- 월 250만원을 4년동안 벌면 1억 2천만원 모음. 이후 20년간 급여 350만원으로 8억 4000만원 번다

- 20년간 손익: 4년 수입 1억 2천만원 + 20년간 수입 8억 4천만원 = 9억 6천만원

 

위에서 제시된 아주 단순한 사례를 본다면,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 [경제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이때 [4년제 대학]을 선택했을 때, "기회비용"은 포기한 선택지의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정확히 경제학의 개념에서는 포기한 중소기업 다니는 가치+ 선택한 4년동안의 비용을 합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사례는 투자에 대한 경제적 선택입니다.

 

여기 회사원이 있습니다. 현재 수중에는 5천만원이 있는데, 연봉이 40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창업을 할까 고민에 있습니다. 이것도 대략 요약을 해 보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1) 회사를 다닌다. (향후 20년 보장)

- 20년동안 수입: 연평균 5000만원(임금상승 고려)+평균 현금 1억원 3%이자, 총 10.6억원 예상

(2) 창업을 한다.

- 초기 투자비용: 보유현금 5천만원(예금이자율 5%), 은행대출 20년 평균 1.5억원 (연간이자율 5%)

- 창업 수입: 20년간 연평균 5천만원 예상, 총 10억원

- 20년 손익: 20년 x (6천만원-7.5백만원)=10.5억원

 

위 사례는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이 유리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이런 선택은 단순히 몇 가지 사항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근무환경, 종업원, 품질(레시피), 경제상황, 가족상황 등 다양한 비경제적인 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기회비용"은 [더 나은 경제적 선택을 위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계산방식이 정교해야 하고

(고려사항을 모두 고려), 더 나아가 비경제적인 내용도 숫자로 측정해서 표시해야만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개념을 떠나서, 여러분은 "기회비용"이라는 선택을 하신 적이 있나요?

선택의 순간에서 다양한 내용, 특히 경제적인 판단을 내리신 것 같나요?

한 번쯤 그 결정을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뉴스제목 속 기회비용

 

지금까지 "기회비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관련 뉴스제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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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출산율 급격 하락은

‘엄마 되는 기회비용’ 비싼 탓”

파렐리우센 OECD 韓 담당관

“韓선 엄마 됐을때 많은 소득 잃게 돼

성별 임금 격차 확대되는 악순환도

고령화 대비 위해 정년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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