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아이도, 아주머니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은 배우고, 여러분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부채비율"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나요?
기업에 대한 분석이나 경제용어에 익숙하지 않지 않다면 못 들어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부채비율"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채비율의 의미
"부채비율"은 기업의 회계장부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를 쉽게 풀이하면, "부채(빌린 것)를 자본(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 정도로 설명해도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부채비율" 이해를 위해, 먼저 회계개념 하나를 사전 설명하겠습니다.
기업의 회계장부 구성은 아주 크게 본다면 2가지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1) 대차대조표(또는 재무상태표)
- 특정한 시점에 표시한 회사의 재무상황을 의미함
- 회사의 활동을 자산, 부채, 자본항목으로 나누어 표시
(2) 손이계산서(또는 포괄손익계산서)
- 특정한 기간동안 회사의 손익활동을 나타낸 것
- 손익활동을 수익과 비용으로 나누어 표시
어려운 개념이지만, 이제 다 왔습니다.
오늘 다루는 "부채비율"은 바로 [대차대조표에서 회사의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것]인
것입니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의 사례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부채비율의 실제 예시
한 기업의 "부채비율"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특정 시점의 회사의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가 아래와 같다면, 이를 통해
"부채비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이 단순한 계산만으로 회사의 재무상황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위 회사는 순수한 회사돈보다 3배 많은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을 해석하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그 회사(기업)이 속한 산업군의 평균 "부채비율"이 어떤지 함께 살펴 보아야 합니다.
둘째, 과거 몇 년동안의 "부채비율" 추세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셋째, 기타 "부채비율"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재무적 항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넷째, 부채 항목의 성격을 살펴보아서 좋은 부채, 나쁜 부채를 구분해야 합니다.
물론 "부채비율"이 낮으면 대체로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부채비율 0% = 무차입경영"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적으로는 부채(=빌린 돈)를 통해 더 많은 질 좋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부채를 일으키는 것이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한 개인도 특정시점의 재무상황(대차대조표)을 정리할 수 있다면, 개인의 "부채비율"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현재 "부채비율"을 계산해 보면 어떨까요?
3. 뉴스제목 속 부채비율
지금까지 "부채비율"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관련 뉴스제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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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절반 부채비율 200% 넘겨
코오롱글로벌 187%p 상승, 한신공영 89%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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