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아이도, 아주머니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은 배우고, 여러분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백기사(white knight)"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나요?
"백기사?" 뭔가 게임속 캐릭터인가?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경영 용어인 "백기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백기사의 의미
"백기사(white knight)"는 적대적인 M&A(기업 인수합병)에서 기존 경영진에게 우호적인 주주"를 의미합니다.
마치 천사처럼 하얀 기사(knight)가 기존 경영권이나 주주를 보호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2. 백기사의 역할과 사례
이런 "백기사"가 활약하는 시점은 앞서 언급한 대로 [적대적 M&A}일때가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그 외에도 주주총회에서 미리 "백기사" 역할을 하는 주주들을 포섭하여 분위기를 일정한 방향으로 끌고가는
그런 형태도 있긴 합니다.
또는 헷지펀드나 일부 공격적인 외국계 자본이 경영권을 공격하거나 한 회사의 사회적 문제를 거론하면서
금전적인 보상(고가로 주식 되팔기)을 요구할 때도 이용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2003년 외국계 자본인 소버린이 SK 지분 15%를 보유하고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때 신한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이 SK의 백기사 역할을 해 적대적인 M&A를 막았습니다.
이처럼 지분구조가 취약한((오너나 대표의 지분이 적은 경우) 기업에는 "백기사"의 존재는 든든합니다.
또는 2008년 국민은행과 포스코가 3천억원의 자사주를 맞교환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필요시 서로에게 "백기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백기사"가 정말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할지, 아니면 단순히 특정 세력에 옹호하는 역할을 할지는
고려되어야 할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안전장치(제도)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3. 뉴스제목 속 백기사
지금까지 "백기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관련 뉴스제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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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 앞두고 경영권 분쟁 증가 조짐…
백기사 확보 활발
박철완 前 금호화학 상무, 차파트너스와 손잡아
작년 MBK의 한국앤컴퍼니 관련 공개매수 등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 바람 거세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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