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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쉬운 생활속 용어설명

아이쉬운 생활속 용어 #127 금산분리

by 스윗스마트 2024. 8. 27.

우리가 생활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용어들을 아이도, 아주머니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부분은 배우고, 여러분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산분리


여러분은 뉴스나 미디어에서 "금산분리"라는 용어가 나오는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는 "금산분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금산분리의 의미


"금산분리"를 쉽게 설명하면, "금융쪽 회사와 산업쪽 회사는 서로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은산분리"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의미가 어렵다구요?
더 쉽게 설명하면, "은행은 제조회사를 소유하지 못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각 회사는 자유롭게 주식을 소유, 지배할 수 있을텐데, 왜 이런 제한을
두려고 하는 것일까요?

여기에 대해 좀 더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금산분리의 특징과 문제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회사의 끝판왕은 "그룹"입니다.
여러 개의 회사, 특히 다양한 사업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그룹은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그룹"에서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여러 개의 사업이 하나의 머리와 몸처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즉, 각 사업이 잘 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특정 사업(계열사)이 부실해지는 경우에는
우량한/건실한 계열사에서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고, 전체 동반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그룹"내에 금융사(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가 있는 경우에는 비합리적으로 지원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그룹운영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대부분의 "그룹"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GS그룹, SK그룹 등등이 있겠습니다.
각 그룹사 내에는 대부분 금융파트와 제조/서비스 파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그룹내" 금융사나 제조사/서비스사가 상호지분을 일정이상 소유하고 있고,
그룹내에서 비합리적인 경영의사결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금융당국은 "금산분리"라는 법적인 장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회사의 형태가 그룹이든 아니든, 은행(금융)이 제조/서비스 회사의 지분을 일정이상 가지지 못한다라고
법으로 정해 둔 것입니다.

이렇게 "금산분리"를 법으로 정해 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룹"이라는 이름대신 "지주회사체제"라는 형태로 바꾼다면 얼마든지 문제점(상호보증/지원)이 생겨
날 수 있는 것입니다.


3. 뉴스제목 속 금산분리

지금까지 "금산분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관련 뉴스제목은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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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티메프식 돌려막기' 원천 차단
"금산분리 원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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